그림자 회화(카게에)의 거장 후지시로 세이지가 작품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다. 전쟁이 할퀴고 지나간 일본은 정전이 잦았다. 초토화가 된 도쿄에서 골판지와 전구를 사용해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고, 그 작품을 통해 그는 한 줄기 빛을 찾았다. 그는 전쟁의 상처를 회복하고 모든 인류가 평화로운 세상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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